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귄터 그라스 (문단 편집) == 과거사 논란 == 그런데 그가 [[나치]]의 무장친위대([[슈츠슈타펠|Waffen-SS]])에서 복무했었다는 사실이 2006년에 그를 다룬 전기에서 밝혀졌다. 1946년까지 미국 수용소에 포로로 갇힌 경력이 있을 정도. 그리고 결국 본인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복무사실을 인정했다. SS는 지원제였기 때문에 자원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 엄밀히 말해 무장친위대는 나치당의 사조직이지 독일 국방군과 같은 정식 국가조직이 아니었기 때문.] 다만 전쟁 말기에 들어서면 국방군이 징집한 병력이 친위대사단으로 군적을 옮겨 훈련받거나 제국노동대(Reichsarbeitsdienst)에 동원된 유소년 및 노인 노동인력이 전투원으로 재편되는 일은 꽤 있었다. 심지어 정예부대 중 하나로 알려진 9 SS 기갑사단 호엔슈타우펜은 인원 대부분을 제국 노동대에서 충원받았을 정도. 귄터 그라스는 후자에 속한다. 스스로의 인터뷰에 의하면, 아직 어린 나이에(당시 17세) 제국 노동대에 있기싫어서 일단 지원을 했는데 지원해서 드레스덴에 오고나서야 자신이 지원한 곳이 친위대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친위대(SS)가 아닌 '''무장친위대'''(Waffen-SS)경력은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참작될 수 있다. 2차대전 시작 전부터 나치당은 친위대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 친위대 입대자의 군대 영장을 면제해주었기 때문에 단순히 입대영장을 피해 들어온 사람도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독일 정규군인 국방군은 이런 초법적인 사태(아무런 법적근거가 없는 일개 사조직이 병역법을 무력화시킨 초유의 상황이다.)에 대해 히틀러에게 항의했고 히틀러는 무장친위대의 규모를 일정규모로 제한하겠다며 국방군의 항의를 무마했다. 이러한 제한이 풀린건 모스크바 전투에서 독일군이 후퇴하자 열받은 히틀러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처음엔 무장친위대 지원자격을 까다롭게 제한했었지만, 전쟁이 격화되고 무장친위대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나중엔 비 게르만계 백인은 물론 아프리카나 아시아계 인종들까지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였었다. 이렇듯 전쟁 후반기 무장친위대란 말그대로 '개나소나 다 들어가는 곳'이었다. 때문에 홀로코스트 등의 범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었거나 옛날부터 유명한 골수 나치당원이 아닌 다음에야 그저 '''무장'''친위대 소속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상기에 언급했듯 어린 나이에 강제로 동원되어 제한된 보기 중에서 친위대를 그나마 나은 곳이라 여겨 선택한 것 뿐이었다. 더욱이 친위대 활동 중에 홀로코스트나 양민학살에 가담한 혐의도 없다. 심지어 그가 복무한 부대인 [[무장친위대/부대일람#s-2.3.1|10 SS 기갑사단 프룬츠베르크]]는 전범 집단인 무장 친위대 내에서도 전쟁범죄와 거리를 둔 부대라는 명성을 쌓아올린 부대였다. 친위대 이력을 제외하면 딱히 그가 골수 나치당원이었단 다른 증거는 없는지라 사실 그라스가 골수 나치라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일단 그의 '''친위대''' 전력이 드러나자 독일 사회는 [[충공깽]]. 전후 수십년에 걸쳐 반나치 노선을 걸으며 독일인들의 도덕성을 논하던 그가 정작 자신의 친위대 복무 사실은 오랫동안 숨겼다는 점 때문에 그가 위선적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복무 사실 자체가 문제였다기보단, 귄터 그라스 자신이 오랫동안 비난해왔던 체제에 복무했다는 비밀을 ~~[[커밍아웃]]하지 않고~~ 숨기고 있었다는 점이 욕을 먹은 것. 만일 [[위르겐 기르겐존]](Jürgen Girgensohn)[* [[슈츠슈타펠]] 항목에서 '''"도대체 우리들은 전쟁 내내 뭘 한거였습니까?"'''며 복무 경험을 후회했던 그 사람이다. 이분은 진심으로 SS 비킹사단 병장으로 있었던 흑역사를 뉘우치며 [[http://de.wikipedia.org/wiki/J%C3%BCrgen_Girgensohn|전후 사민당원으로 활동했다고]] 한다.]처럼 차라리 SS 복무경험을 처음부터 솔직히 털어놨다면 되려 덜 까였을 거란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같은 독일 출신의 ~~다스 시디어스~~ [[베네딕토 16세]] 역시 비슷한 이유로 과거사 논란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여담으로 공군 보조병 시절에는 [[88mm 대공포]] 사수였고, [[3호 전차]]와 [[4호 전차]]로 훈련을 받다가 [[야크트판터]]의 탄약수로 복무했고 소련군과 전투를 몇 번 치렀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